“아파트 2개 동에 104세대 중 한 집 빼고 전세피해… 여기야말로 재난현장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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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현나라 작성일23-07-10 06:58 조회99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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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v.daum.net/v/20230418115439729
■ 안상미 미추홀구 대책위원장
“사람 죽었는데 입찰꾼 또 모여
무슨 잘못으로…억울하고 분해
극단선택 더 없게 경매 멈추고
사는 집 우선 매수 권리 달라”
“사람이 죽었는데 지금도 경매꾼들이 아파트 주변을 서성입니다. 제발 더는 죽는 사람이 없게 경매를 중단시켜 주세요.”
17일 전세사기로 30대 여성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천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차로 5분 거리의 또 다른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피해자 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상미(48·사진) 씨를 어렵게 만났다.
안 씨가 사는 이곳 주상복합아파트에도 역시 최근 두 달 새 3명이 숨진 전세사기 피해자와 같은 처지의 피해자가 다수 산다. 14층 높이 아파트 2개 동에 입주한 104세대 중 103세대가 같은 피해자다. 안 씨는 “이곳이야말로 사회적 재난 현장”이라고 했다.
그가 사는 아파트 출입문과 주차장 외벽 곳곳에는 헐값에 경매 물건을 낙찰받으려는 경매꾼을 비방하거나 경매 중단을 호소하는 글귀가 나붙었다. 이날은 지난 2월에 숨진 또 다른 30대 피해자의 49재가 있기 하루 전날이었다.
대책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그의 추모제를 준비하던 안 씨는 세 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너무 무섭고 두려워 이날 집 밖에 한 발짝도 나오지 못했다. 퇴근 무렵 주변에 또 다른 피해자들이 그를 찾아 감싸 안아주며 위로하자 그는 그때야 분통을 삭이고 말문을 열었다.
후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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